가을의 감미로움, 감
일본에서는 그동안 영양 공급원으로 소비되어 온 과일 중 하나로 "숙취의 아침에 감"와 관련된 전설까지 있을 만큼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10월 26일은 "감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날을 기념하여 영양사이자 가정 교사인 김영숙 씨에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감은 영양면에서 뛰어난 성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돕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의 문헌에서도 볼 수 있듯, 감은 오랫동안 일본 사람들과 친숙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쓴 맛이 있는 감이었지만 13세기에는 쓴 맛이 없는 단감이 일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다양한 품종이 등장하며 현재는 1000종 이상이 존재합니다. 주요 단감 품종으로는 "부자 감", "지로 감", "필시" 등이 있습니다.
감의 영양 장점
영양 측면에서 감은 주로 비타민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C 함유량은 피부 미용 및 면역 기능 향상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다른 과일보다도 높은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비타민 A로 변환되는 β-카로틴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눈 건강, 피부, 코 점막 보호에 도움을 주며 몸을 지켜줍니다. 또한, 감에는 풍부한 식물 섬유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숙취의 아침에 감"라 불리는 것은 이러한 영양 성분과 함께 감에 함유된 탄닌(시부 올)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알코올 분해를 돕는 특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배출되어 버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 중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감이 숙취를 얼마나 완화시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감의 영양 장점을 활용하려면 숙취가 발생하기 전에 알코올을 섭취하기 전에 감을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을 먹는다고해서 무분별한 알코올 섭취가 권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의 영양 주의 사항
감은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과다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탄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위통, 구토, 위 궤양, 장 폐색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닌은 장 운동을 저하시키므로 과다 섭취는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일은 대체로 대량으로 먹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온을 낮출 수도 있으므로, 냉기에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성인이 먹는 감의 양은 일반적으로 하나 정도가 적당한 기준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감을 먹는 대신, 여러 가지 과일을 적당히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 보관방법
익은 감을 즉시 먹을 수 없는 경우, 꼭지에 주방 페이퍼를 적신 후 비닐 가방에 넣어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를 건조시키지 않음으로써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감을 한 입 크기로 자르고 적당한 양을 랩에 싸서 냉동용 보존 봉투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감을 유용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감은 그 고요한 맛과 풍미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가을이 다가올 때, 감의 달콤한 맛을 느끼며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 고혈압 관리를 위한 식습과 염분과 칼로리 통제 (0) | 2023.10.31 |
---|---|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 일하는 직업군 사망 위험 38%상승 (1) | 2023.10.26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장수마을 식생활과 블루 존 다이어트 (2) | 2023.10.26 |
백발의 원인과 대처방법 알아볼까요? (1) | 2023.10.19 |
생활습관병은 진짜 생활 습관과 운동부족 때문일까? (0) | 2023.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