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시간 이상 앉아 일하는 직업군 사망 위험 38%상승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과 사망 위험

노르웨이의 트롬쇠 대학의 에드 우아루·사겔 교수가 이끄는 연구 팀이 25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MJ)에 최근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강도 운동(MVPA)이 사망 위험 저감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방법과 대상자

연구 팀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 동안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에서 50세 이상의 참가자 1만 1989명을 대상으로 엉덩이까지 착용형 기기를 통해서 신체 활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운동의 중요성

보고서는 하루 10분의 고강도 운동에만 앉기만 생활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3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운동과 사망 위험의 관계

연구 팀이 신체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앉아서 지내는 사람들 속에서 중·고강도의 운동 시간이 하루 22분 미만의 사람들은 앉아 지내는 시간이 8시간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8% 높았다.

운동의 종류와 정의

중·고강도 운동은 숨이 찬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한국 질병 관리청의 국가 건강 정보 포털에 따르면 중간 강도의 운동과 최대 심박 수의 50~70%, 고강도 운동과 최대 심박 수의 70% 이상으로 정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