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주가가 바닥? 백종원 빽햄논란과 골목식당
더본코리아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데.. 백종원 빽햄논란과 골목식당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29,000원의 역대 최저가를 찍었다. 지금은 반등해 30,500원으로 회복했지만, 공모가 34,000원에 비하면 여전히 손실중이다. 초기 투자자들 뿐 아니라 상장 당일 고점이었던 64,500원에 진입한 투자자들 역시 손실중이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여론도 호의적이었던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왜 이런 상황이 됐을까?
최근 종토방에 올라온 더본코리아 관련 이야기를 살펴보자. 백종원 대표를 "연예인병 걸린 정크푸드계의 이단아"라고 표현할 정도로 극혐하는 듯 하다.
남의 가게 가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본인 가맹점을 살펴봤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따끔하다. 내부직원들조차 거들떠도 안 보는 우리사주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이다.
매출의 절반은 홍콩반점과 뺵다방에 의존하고 있다. 그동안 백종원을 만들어준 한신, 새마을식당은 사실상 매출 기여도가 제로인 상황이고, 그나마 롤링파스타와 역전우동, 빽보이피자 등의 브랜드가 겨우 한자리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으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겪고 있다. 괜히 잘 팔고 있던 햄을 방송에 들고나와 광고하는 바람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셈이다. 설명절을 앞두고 45% 할 매출을 늘려볼려는 의도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악재가 되었다.
가격이 비싼데 비해 품질은 기대에 못 미쳤다. 거기서 그쳤다면 이 정도 논란은 아니었을 듯 한데, 거기다가 백종원 대표가 한마디 거든 게 더 큰 논란을 부추겼다.
"우리는 후발주자라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고, 대량 생산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 해명 이후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졌다. 이른바 내로남불이라는 것인데... 평소 골목식당에서 "음식은 저렴하게 팔아야 한다" 고 언급했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주가는 더 하락해 3만원이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난 이런 식의 백종원에 대한 공격과 비난 정상적이라고 보진 않는다.
품질에 비해 가격이 높다? 그러면 구매하지 않으면 그만일 일을 왜 이렇게까지 비난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방송에서 다른 가게 점주들에게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이율배반적이긴 하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시장가운데서 칼국수를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과 공산품으로 만들어져 판매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백종원이라는 인간 자체가 능력은 부족한데 운빨이 좋았다는 비난도 있다. 지금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백종원 대표의 인기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견 말이 되는 듯 하다. 하지만, F&B 경영능력이나, 기획능력, 방송에서의 능력 등을 본다면 이 마저저도 억까가 아닐가 생각해본다.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을 속인것도 아니고, 가격을 속인것도 아니고,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음식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돈을 받은 것도 아니다. 대다수의 유튜버들이 나락의 길을 걷는 "무책임한 회피"도 하지 않았음에도 과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만, 이런 논란과는 별개로 여전히 매출의 편중은 주주입장에서는 불안한 부분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던가, 그게 아니라면 공모금액으로 M&A라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상장 당시 공모금액 중에서 627억원은 M&A에 쓰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25년부터 본격적으로 100억을 투입해 M&A를 시작할텐데 가급적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브랜드를 인수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백종원 대표는 현재 브랜드에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시도도 보이면 좋지 않을까 한다.
백종원의 최신 논란과 인사이트
최근 백종원 대표는 '지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예산 시장 활성화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성공적인 초기 흥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문객들은 높아진 가격과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 성공의 그림자: 백종원 효과는 단기간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꼼꼼한 관리와 균형이 필요합니다. 급격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품질 저하나 가격 상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소통의 중요성: 바가지 논란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은 위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백종원 대표 측은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과 개선 의지를 밝히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격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시장 상인들에게 효율적인 운영 방식, 위생 관리, 고객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단순히 유명세를 이용한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최근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으며, 더본코리아는 이러한 논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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