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은 진짜 생활 습관과 운동부족 때문일까?

당뇨병은 불건전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습니다. '다이아 베티스'에 대한 호칭 변경이 제안된 목적 중 하나는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를 고려해 볼 가치가 있을까요?

생활 습관 병 제대로 알아 보자!

생활 습관 병은 부적절한 식습관, 충분한 운동 부족, 흡연 및 과음과 같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지질 대사 이상, 뇌 혈관 장애, 심장 질환, 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전에는 '성인병'으로 불려왔지만, 반드시 성인만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는 세이 로카 국제 병원의 히노하라 시게아키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제안해온 용어로, 1996년에는 공식 용어로 채택되었습니다.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는 질병이 생활 습관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의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그러나 이 용어는 질병에 대한 편견을 낳을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습니다. 생활 습관은 질병의 원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불건전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생활 습관 병' 환자에게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논란과 '자업자득의 인공 투석 환자는 모두 실비 부담시켜야 한다'는 논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모든 병든 사람은 불건전한 생활 습관 때문에 걸린 것'이라는 반론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성인병은 자기 책임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빈곤 및 열악한 근로 환경과 같은 사회 경제적 요인이 불건전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에 있어 비만과 당뇨병은 사치병이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을 원하지만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생활 습관 병'이라는 용어를 변경한다고 해도, 편견과 오해가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용어는 질병이 생활 습관과 관련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불건전한 생활 습관에 벌칙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건강한 생활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